본문 바로가기
지루성두피, 건선/치료일지

지루성 두피염 관리 방법(feat. 만성 지루성 두피염 환자)

by 푸르르링구 2021. 10. 29.
반응형
SMALL

오늘자 나의 두피 현황이다. 거의 1개월동안 나의 두피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왼쪽 : 10월 초 머리감고 말린 두피   / 오른쪽: 10월 말 머리감고 말린 두피

 

오늘 머리를 감고 말린 나의 두피는 정말 이전과 비교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 깨끗해졌다. 그동안 두피에 약을 전혀 쓰지 않고도 이렇게 개선될 수 있었다면 진작에 독한 마음 먹고 식단 개선을 했었어야 했다.

물론 나의 두피상태는 일반인에 비해서는 아직도 안좋다. 하지만, 과거의 내 두피상태에 비하면 내 두피가 많이 개선되었음을 느낀다. 처음 느끼는 변화다. 내가 효과를 본 방법들이며, 나와같이 만성 지루성두피염을 앓고 있는 분들은 꼭 나처럼 똑같이 실천해보길 바란다.

 

 

지루성 두피염 낫는 방법

 

1. 식단관리(기름기 있는 식단, 고열량 식품, 과자, 초콜렛, 배달음식 안먹기)

지루성두피를 개선하기 위한 1순위 방법은 식단관리다. 정말 이 부분은 정말 100번 이상 강조하고 싶을 만큼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내 포스팅을 본 분들은 알겠지만, 식단이 정말 중요하다. 나는 그동안 기름기 있고 고열량 식품인 치킨이나 피자는 일절 손에 대지 않았다.

우리집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배달음식으로 치킨이나 피자를 시켜먹었는데, 이젠 내가 거부한다. 치킨, 피자, 햄버거는 먹지 않는다. 처음에는 힘들다. 근데 안먹으면 나중에는 먹고싶어지지 않는다.

 

초콜렛과 과자도 끊었다. 미니쉘 한줄도 예전에 사뒀는데, 결국 먹지 않아서 유통기한 지나 버렸다. 하지만, 최근 이틀동안 가족의 권유로 과자를 먹었다. 진짜 이럴 때는 가족이 도움이 안된다. 빼빼로와 사또밥, 그리고  뽀빠이. 또 한번 손대기 시작하니 계속 먹게 된다.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다시 안 먹기로 했다. 그래도 이제는 밥이나 과일 등을 다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과자를 최소한으로 먹는다. 과거에는 과자를 먼저 배부르게 먹고 밥을 먹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게 좀 달라졌다. 확실히 안먹다가 과자를 먹으니 속이 다시 더부룩해져서 기분이 나쁘다.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 생각보다 짜고 자극적인 음식들이 많아서 건강에 좋지 않다. 도시락을 싸서 다니면 식단관리가 가능하다. 나는 주로 밥, 반찬, 과일 위주로 싸서 먹었다. 그리고 매일 신선한 과일을 먹어줬다. (귤, 블루베리, 샤인머스켓, 방울토마토 등) 확실히 과일을 먹어주니 뭐랄까,,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든다.

 

밖에서 사먹는 카페인 음료를 최소화 했다. 일주일에 2-3번씩 먹던 카페인 음료를 최근 1개월 동안 1번 먹었다. 그리고 주로 차 위주로 먹었다. 돈도 아낄 수 있고, 내 건강이 더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2. 저녁에 머리감기(헤드앤숄더 스트렝스 샴푸)

예전에는 계속 아침마다 머리를 감았는데, 급하게 감다보니 머리도 덜 말리고, 대충 감게 되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저녁에 머리감는 습관이 좋다고 해서 바꿨다. 확실히 저녁에 머리를 감으니 여유가 있어 꼼꼼하게 감고 말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선물받은 이 샴푸가 꽤 괜찮다. 향도 약간 오렌지 향이 나면서 감고 나면 약간 시원하고 깨끗한 기분이 든다. 인터넷에 하도 헤드엔숄더 스트렝스 샴푸가 지루성두피에 좋다는 얘기가 많아서 궁금했는데, 괜찮은 것 같다. (광고아님)

저녁에 머리감기와 식단 관리 중 가장 중요한걸 말해보라면 나는 단연코 식단관리라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나는 식단관리를 잘 하지 못했다. 먹고싶은 음식이 있으면 바로 먹었고, 속은 계속 안좋아졌다. 아무리 좋은 샴푸와 약을 써도 식단관리를 안한다? 그럼 그냥 다 모든 노력이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해라. 식단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내가 좋은 음식을 먹을수록 내 몸은 더 건강해진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