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두피염으로 약을 처방받았다.
내가 처방받은 약은 레보코트정과 베포텐정, 그리고 바르는 약인 메타파손겔이다.
약은 2일 먹고 부작용으로 중단했다. 피부과 약이 독한 건 예전부터 복용했어서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부작용이 심한줄은 몰랐다. 이번에 먹은 약들은 먹고나서 졸릴 수 있다는 내용이 있지만, 졸릴 뿐만 아니라 심장 두근거림과, 나른함, 졸림, 복부불편감이 생겼다. 약을 먹고 거의 하루종일 이불 속에 누워있다가 잠만 잤다.
그래도 약 처방 받은게 있고, 피부가 너무 간지러워서 3일은 먹으려고 했는데, 하루 반을 먹고 아래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작용이 너무 심해져서 중단했다. 바르는 약은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레보코트정
1) 정신신경계: 졸음, 때때로 권태감, 두통, 마비감, 드물게 가볍고 일시적인 나른함, 피로, 어지러움, 두중감, 흥분이 나타날 수 있다.
베포텐정
3. 이상반응
임상시험에서 총 증례 1,446명 중, 부작용이 137명(9.5%) 보고되었다
1) 정신신경계 : 졸음, 권태감, 두통, 두중감, 현기증
2) 소화기계 : 구갈, 구내건조, 설염, 오심, 구토, 위통, 위부불쾌감, 설사
3) 혈액계 : 백혈구수 변동, 호산구과다증
4) 간장 : AST(GOT), ALT(GPT), r-GTP, LDH, 총빌리루빈 상승
5) 신장 : 뇨단백, 뇨당, 뇨잠혈, 뇨우로빌리노겐
6) 피부 : 발진, 종창의 과민반응
예전에도 피부과 약을 먹고, 복부팽만감과 졸음 등에 시달렸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를 처방하는 의사들은 부작용에 그리 신경쓰는 것 같진 않고, 결국 이러한 부작용과 싸워야하는건 환자 본인이다.
20년 넘게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지루성두피염은 완치되지 못했다. 완치가 없는 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원에 가도 그냥 약처방이 끝이다. 어떻게 할 수 없다.
그래서 이제 나는 뭐랄까.. 반쯤 포기상태이다. 나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염색도, 파마도 못하고
평생 짧은 머리로 살아야하는걸까, 진행되는 탈모를 막을 순 없는걸까..
뭐 그런 생각을 한다. 단 한가지 방법은 내가 모든 당성분과 식습관을 개선해서 없애는 것 뿐일텐데
이건 정말 너무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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